▲ GOODTV·취약계층청소년 자매결연 행사 장면 @데일리굿뉴스
▲ GOODTV·취약계층청소년 자매결연 행사 장면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박건도 수습기자 = GOODTV(대표 김명전)가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가족의 연(緣)을 맺었다.  

GOODTV는 18일 천사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4명의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GOODTV 임직원들은 자매결연한 청소년들과 함께 레크레이션과 멘토 강연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과자세트와 문구류, 영양제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됐다. 크라운해태그룹과 그레이스벨, 모리스, 도서출판 길벗, 유나인체인지, 한국드림관광, 강북제일교회, 동아연필이 후원했다. 

CCM 가수인 박요한 목사는 강연에서 "때로는 내가 원하지 않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이 다가오더라도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에는 임직원과 청소년들이 서로 손을 잡고 방송국 내부 곳곳을 돌아보며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서O리 학생과 가족이 된 GOODTV 유창선 부장은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한 아이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즐거움을 주고 싶어 동참하게 됐다”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안희수 팀장 역시 “오늘 결연 아동과 시간을 가지면서 책임감과 뿌듯함을 느꼈다”며 “방송국을 찾은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경험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 참가자가 GOODTV 스튜디오서 뉴스진행을 체험 중이다.@데일리굿뉴스
▲한 참가자가 GOODTV 스튜디오서 뉴스진행을 체험 중이다.@데일리굿뉴스

참석한 청소년들은 뉴스 진행과 방송 녹음 등을 직접 해보며 방송 전문인으로서의 꿈도 키웠다.  

메인 스튜디오를 둘러보던 홋O진 학생은 “뉴스 진행 체험이 가장 재밌었다”고 말했다. 올해 13살인 홋 학생은 일본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김O영 학생은 “풍선 터뜨리기가 제일 재밌었다”며 “오늘 만난 언니와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답했다.

김O영 학생의 가족이 된 기획개발팀 남서아 사원은 “첫 만남이라 어색했지만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행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안부를 주고받으면서 결연 아동에게 힘이 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참여한 학생들과 보호자들은 GOODTV가 제공한 식사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63빌딩 아쿠아리움을 견학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내부를 둘러봤다. 

이날 결연 학생들을 인솔한 보호자들은 GOODTV 측에 감사를 전했다.

수산나네집 뜰안 백창전 원장은 “아이들에게 추억거리가 생겼다”며 “그룹홈이 지방에 있어 이런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는데 GOODTV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유연욱 사회복지사는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이겨낸 박요한 목사님의 간증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다"며 "올바르게 성장해 사회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는 “오늘 GOODTV와의 만남이 여러분이 가장 잘한 선택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의 지도자로 우뚝 서길 소망하고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생들에게는 서울대치순복음교회 한별 목사와 성도들의 후원으로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은 총 9,000만원으로 자매결연한 학생을 포함해 300명의 청소년에게 30만원씩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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