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산업화에 따른 환경적인 영향에 따른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천식 환자들의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아토피·천식·알러지 비염 환자들의 증가추세에 발맞춰 질병관리청이 최근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수칙’ 개정 사항을 발표했다. 사진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왼쪽)와 치유된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아토피·천식·알러지 비염 환자들의 증가추세에 발맞춰 질병관리청이 최근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수칙’ 개정 사항을 발표했다. 사진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왼쪽)와 치유된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울산대학병원의 ‘울산지역 아토피질환 유병률 현황’이라는 연구결과에 의하면 공단인근 거주 초등학생들이 연안 주거지역 아동들에 비해 아토피 질환 발생 확률이 높았다.

이외에도 아토피 질환 유병률은 유전적 소인, 자녀의 출산 및 육아과정, 자녀의 생활행태, 주거 공간 및 공간의 변화, 요리연료, 실내 곰팡이, 하루 환기시간, 가정용 도구, 외부환경 악화 등이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역시 아토피 질환과 대동소이하다.

이처럼 아토피·천식·알러지 비염 환자들의 증가추세에 발맞춰 질병관리청이 최근 아토피 피부염·천식·알러지 비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수칙’ 개정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예방관리수칙 개정은 최신 근거를 기반으로 변화된 사회 환경 등을 최대한 반영했다. 개정작업에는 2008년 첫 예방관리수칙 제정 당시 참여한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등이 참여했다. 

질환별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아토피 피부염은 올바른 목욕 방법 및 보습제 사용법과 착용하는 옷 소재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천식과 알러지 비염은 실내외 요인 관리와 간접흡연을 포함한 금연에 관한 내용이 새로 포함됐다.

특히 3개의 질환이 공통으로 질환 악화요인에 대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을 것,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개정된 2022년 아토피피부염·천식 주요 예방관리수칙은 다음과 같다.

아토피피부염

△보습·피부 관리 철저히 하기
- 목욕은 매일, 10분 내외(미지근한 물)
- 약산성 물비누를 쓰고 때 밀지 않기
- 보습제는 하루에 두 번 이상, 목욕 직후 바르기
- 피부 자극이 없는 옷 입기
- 손톱·발톱 짧게 깎기

△알레르기로 진단된 식품만 제한하기
△스트레스 관리는 필수
△실내 온도·습도 적절히 유지하기
△효과·안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하기

천식·알러지 비염

△실내 청결유지. 대기오염이 심한 날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 착용
△철저한 금연 및 간접흡연도 최대한 피하기
△감기 예방 위한 철저한 손 씻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하기
△규칙적인 운동으로 정상체중 유지하기
△효과·안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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