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하며 교회들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세대는 소멸 직전이다. 미래가 어둡다. 하지만 수원제일교회의 이야기는 다르다. 70년 넘게 지역사회의 손과 발이 되어주며 날로 부흥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순대골목을 가로지르자 우뚝 솟은 첨탑 건물이 눈에 띄었다. 교회가 자리한 가파른 지동언덕을 오르자 화성행궁이 한눈에 보였다. 중세 고딕풍의 교회 외관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색다른 정취를 자아냈다. 김근영 목사는 2017년 수원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립한 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은 21일 8개국에서 온 유학생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한국에 온 유학생 등 외국인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는 한편 고국에 돌아가 활동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2년 설립됐다.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오찬회를 겸해 열린 장학금 전달 행사에는 영국·독일·우즈베키스탄·앙골라·이스라엘 대사 등 주한 대사 30명이 참석했다. 박진·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유병진 명지대 총장 등
[데일리굿뉴스] 박신호 선교기자=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공동대표회장 박상수 장로·손영철 목사)가 주관하고 귀츨라프장학회(회장 노광국)가 주최한 ‘제2회 원산도 귀츨라프 감자심기 기념 예배 및 귀츨라프 감자심기 대회’가 3월 9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초전교회(담임 홍판열 목사)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독일의 칼 귀츨라프 직장선교사가 1832년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충남 보령시 원산도에 상륙해 주기도문을 한글로 번역하고 100여 개 씨감자 심기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한 후 귀국해 한글의 우수성을 최초로 유럽에 소개한 것을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백석대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2024년도 디지털 새싹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소프트웨어(SW)나 인공지능(AI)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고 초·중·고·특수아동·다문화 학생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년간 강원과 충청권을 대상으로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교육을 운영한다.백석대는 지난해 상반기 SW·AI 교육캠프 운영 사업에서 1,000명 목표를 넘는 1,776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이를 바탕으로 올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비서구권 중심의 새로운 선교전략을 모색하고 다중심적 선교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KWMA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감리교회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을 결정했다. 이날 결정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엔코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지난 엔코위에선 선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로 전환됨에 따라 선교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KWMA는 가장 먼저 비서구 교회 연합 사역을 펼치기로 했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국제구호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1억 원 이상 고액 후원자 모임 '필란트로피클럽'에서 첫 외국인 가입자가 나왔다.기아대책은 에샤노프 바흐티야르 ㈜우즈오토코리아 대표가 1억원을 기탁해 필란트로피클럽 336호 회원에 위촉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4년 필란트로피클럽 창설 이래 외국인이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즈베키스탄 출신인 그는 지난 1998년 당시 대우그룹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주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으며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3년 외국계 자동차 회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가운데, 4년 뒤에는 서울의 초등학교 6개 중 1개는 한 학년에 40명도 안 되는 소규모 학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5일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초등학교 배치계획에 따르면 학생 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 수는 2028년 101개로 2024년(69개)보다 크게 늘어난다.이는 전체 초등학교 수(604개·휴교 제외)의 16.5%에 달하는 비율이다.소규모 초등학교가 된다고 해서 당장에 통폐합될 위기에 놓이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 문제다.
코로나19 기세는 누그러졌지만, 숨 돌릴 틈 없이 찾아온 경제 위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해는 경제 한파와 정치의 새 판이 짜여지는 대격동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으로도 저출생과 자살자 급증, 중독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교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불안과 공포가 한국 사회를 엄습하고 절망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교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김명전 GOODTV·데일리굿뉴스 대표이사와 대담을 갖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교회 사명을 역설했다. 새해를
[데일리굿뉴스] 김혜인 기자 = 설을 앞두고 다문화가족과 유학생들이 모여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자리가 열렸다. 이날 이들이 빚은 만두는 홀로 명절을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4일 다문화사역기관인 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이 설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가족과 유학생을 초청해 만두를 빚었다.글로벌엘림재단 권일두 상임이사는 “한국인들은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나그네로 우리나라에 오셨다”며 “어러분들을 대접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유학생들을 반겼다. 인도네시아와 가나, 중국, 미국에 온 20여 명
[데일리굿뉴스] 김혜인 기자 = 교회에 흡연실이 있다?유튜브 ‘5호선 청년부’에서 제작한 ‘어쩌다 만나교회는 교회에 흡연부스를 만들었을까?’ 영상 아래 때아닌 논쟁이 붙었다.흡연실 설치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안된다는 비판적인 의견과 교회의 문턱을 낮춘 열린 교회 모습이라는 의견이 맞붙어 300명이 넘는 이들이 댓글을 달았다.정작 논란이 된 만나교회 흡연부스는 2006년에 만들어졌다. 만나교회는 ‘오라 너희를 쉬게 하리라’와 ‘가라 너희와 함께 하리라’는 두 슬로건에 따라 ‘담장을 넘는 교회’를 지향한다. 흡연부스는 만나교회의
백인 역차별 논란이 제기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에 대한 보수층의 반발이 실제 법제화로 이어지고 있다.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펜서 콕스 유타주(州) 주지사는 이날 주의회가 송부한 DEI 정책 금지법에 서명했다.이 법은 공립 교육기관과 주 공공기관에서 DEI 정책을 퇴출하는 것이 골자다.공공기관의 각종 프로그램에 '다양성'이나 '형평성', '포용성'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것부터 금지된다.또한 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을 인종차별이나 성차별로 비하하는 것도 금지된다.교육기관도 일부 소수인종 학생을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국내 외국인 비중이 처음으로 인구의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다인종·다문화' 국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기독교복음방송 GOODTV(대표이사 김명전)는 전문가 3인을 초청, 다문화 사회 속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특별대담을 마련했다.'다문화 대한민국, 한국교회 '동행'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신상록 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 이사장과 현한나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이해동 다하나국제교회 목사가 패널로 참여했다.출연자들은 다문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한민족', '단일민족' 등 고유한 민족성을 드러내는 단어가 익숙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국내 외국인 비중이 처음으로 인구의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다인종·다문화' 국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를 먼저 받아들인 일본(2.38%)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다. 다문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지금, 한국교회도 외국인과 공존할 채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신년을 맞아 전문가 3인을 초청, 다문화 사회 속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해봤다.
한국이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최대인 약 251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최근 공개한 '2023년 12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체류 외국인은 250만7천584명으로, 전년보다는 11.7% 늘어났다. 이 수치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89%에 해당한다. 역대 최다 외국인 수를 기록한 2019년(252만4천656명)보다 1만7천72명 적지만, 비율로는 2019년(4.86%)을 넘어선다.통상 한 나라의 외국인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올해 출산장려금을 인상해 저출산 문제 극복에 나선다.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24년 인구절벽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금보다 더 확대하고,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을 섬기는 일에 보다 힘쓸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이영훈 목사는 지난 2일 시무식을 겸해 열린 지국장회의에서 발표한 ‘2024년도 목회방향’ 출산장려금 인상에 대해 "지난 10년간 출산장려금 지원을 계속 해 온 결과 긍정적 측면이 뚜렷했다"며 "교회 성도들 가정에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이들
[데일리굿뉴스] 김혜인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에서 누적 기부액이 1억원을 넘겨 화제다.충북 옥천군 수생식물학습원에는 성인 4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1.5평 규모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이 있다.방문객들이 교회당 안에 설치된 헌금통에 헌금을 하고, 헌금은 전액 옥천군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헌금함이 설치된지 5년이 채 안됐지만 지난달 이웃 사랑 기부금 누적액이 1억 300만원을 넘겼다.헌금 기부는 희소병으로 투병 중인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며 시작됐다. 이후 옥천군에서 선정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끈 기사는 무엇이었을까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화제를 모았던 기사를 되짚어봤습니다. 1. JMS·신천지 등 이단 폐해 집중 보도반사회적인 이단사이비 집단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힘쓴 한해였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공개로 이단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보와 심층 취재를 통해 JMS, 신천지 등의 민낯을 파헤쳤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 생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토지개발 의혹과 신천지 MOU의 실태 등을 단독 보도했다. *기사보기 2. 대학 복음
[데일리굿뉴스] 박상국 선교기자= 화성시중부기독교연합회(회장 오영대 목사, 순복음축복교회)는 지난 12월 16일 화성시 향남2지구 로데오거리 분수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점등식은 한파속에서도 순복음축복교회 청년회의 버스킹 공연과 '5k사랑나눔박스' 전달식,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5,000원 쿠폰'을 제작·발행해 참석자 및 이웃들에게 나누며 성탄의 기쁜소식을 전했다.이날 나눠 준 5k사랑나눔박스는 불우한 이웃을 섬기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순복음축복교회에서 200박스를 마련했다. 이 박스는 화성시중부기독교 연합회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가 250만 명을 넘어서며 다문화 사회로 들어섰다. 국민 20명 중 1명꼴로 총인구의 5%에 육박했다. 이주민이 밀려오는 상황 속 이들의 사회화 과정을 세분화해 단계별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신상록 상명대학교대학원 교수는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을 기념해 기아대책 염창캠퍼스 기대홀에서 열린 '제1회 희망친구 기아대책 이주민 선교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듯이 이주민들도 한국에서 한 구성원이 되기까지 다양한 과정을 거친다"
[데일리굿뉴스] 김승균 기자 = 전주글로벌다문화센터(센터장 김태영 목사)가 주최한 '후원 감사의 밤' 행사가 17일 전주 장동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후원 감사 행사에는 각 기관 교육 기관 관계자들과 지역 목회자, 다문화 가정 가족들과 성도들 300여명이 함께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환영인사와 여는 설교에 나선 전주글로벌다문화센터 센터장 김태영 목사(전주 장동교회)는 "예수님의 작은 사랑으로 시작한 일이 지금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큰 일이 된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느꼈다"며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