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헤븐선교회가 지난 5월 31일(주일) 오후 2시부터 꿈너머꿈교회에서 ‘세계장례문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투헤븐선교회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선교리더십실행위원회와 함께 지난 5월 31일(주일) 오후 2시부터 꿈너머꿈교회(담임 김헌수 목사)에서 ‘세계장례문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투헤븐선교회가 성경적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목회자와 평신도 사역자, 해외 목회자들을 초청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세계 장례문화 워크숍’은 가나, 카메룬, 필리핀, 한국의 순서로 발제자들이 자국의 문화와 관습에 기초한 장례법 등을 소개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가나의 테드(Ted Agbe) 목사는 ‘가나 장례문화’에 대해 고대 장례식과 현시대 장례식의 특징을 소개했다. 테드 목사는 가나 문화 장례를 성경적 장례문화로 바꾸기 위해서는 교회와 교인들이 교육을 받아야 할 필요성 등에 대해 전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카메룬의 존 봉고(Etonge Bongoh John) 목사는 ‘카메룬의 기독교 장례식’을 소개했다. 그는 카메룬의 그리스도인의 장례식은 △매장 전 △철야 △매장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철야는 애도와 예배의 밤이며 교회 예배와 매장, 장지 행렬 등에 대해서 전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필리핀의 산드라 마카레이(Sandra Maccalay)씨는 ‘필리핀의 장례’의 특징에 대해서 전했다. 그녀는 필리핀은 인구의 80% 이상이 카톨릭 신자로 구성돼 있어 필리핀 사람들은 카톨릭 미사와 카톨릭 장례식 전통을 따르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어 “카톨릭 장례식은 전통적인 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개신교 장례식은 덜 의식적이다”고 설명했다.

발제자로 나선 가나의 테드 목사, 카메룬의 존 봉고 목사, 필리핀의 산드라 마카레이씨는 서울기독교신학대학 신학원 선교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마지막 발제자로 ‘한국 장례문화’에 대해 효원재단 최혁 이사장은 “한국은 오랜 역사 속에서 토속신앙과 불교, 유교의 영향을 받아 장례에서도 전통적 특징이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현재의 장례방식은 일제 침략기에 일본식 관습이 더해져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최 이사장은 “한국의 장례방식은 매장 중심이었다가 1994년부터 화장방식이 급격히 증가하여 2019년 기준 전국 화장율이 87.8%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소개했다.
 
 ▲김헌수 목사(투헤븐선교회 대표)는 ‘성경적 천국환송’에 대해서 전했다. ⓒ데일리굿뉴스

김헌수 목사(투헤븐선교회 대표)는 ‘성경적 천국환송’에 대해서 전했다. 김 목사는 “교회의 기준은 성경이며, 성경은 모든 것에 완벽한 기준이 된다”며 “성경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십자가와 부활이다. 부활은 한마디로 승리이고 부활이 실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은 천국을 가기에 장례식을 천국환송예식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의 순서를 통해 발제자들은 문화와 관습과 전통을 뛰어넘는 성경적 장례문화 정착에 대한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은 △사회: KWMA 실행위원 이영국 목사 △말씀: 김헌수 목사 △기도: 홍광표 장로(안산동산교회) △투헤븐선교회 소개: 최현정 국장 △행사진행 소개: 김영대 선교사 △발제자 통역: KWMA 실행위 이영남 간사 △패널토의 통역: 이승영 선교사와 김영대 선교사 △감사의 말씀: KWMA 리더십 실행위원장 안창준 장로가 섬겼다. 이날 워크숍은 김헌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투헤븐선교회는 이날 워크숍과 함께 국내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제10기 천국환송지도사’를 모집해 실제적인 천국환송예식에 필요한 예문과 환송사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제자로 나선 ①가나의 테드(Ted Agbe) 목사 ②카메룬의 존 봉고 목사 ③필리핀의 산드라 마카레이 ④효원재단 최혁 이사장.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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