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마트 노트북 판매코너.(사진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과 PC로 방송을 보는 시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PC에서의 방송 프로그램 이용행태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1~4월 스마트폰으로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시간은 월평균 155.46분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34% 증가했다.

월별로는 2월 145.91분(13.2%↑), 3월 171.21분(33.2%↑), 4월 181분(67.8%↑)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0대 243.47분(43%↑), 20대 177.2분(6%↑), 40대 150.71분(28.8%), 50대 149.18분(24.8%) 등 순으로 이용 시간이 많았다.

같은 기간 PC로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시간은 월평균 123.31분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3% 늘었다.

월별로는 2월 122.86분(83.9%↑), 3월 141.6분(81.9%), 4월 141.36분(59.7%↑)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방통위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으로 재택 및 여가 시간이 늘면서 스마트폰과 PC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동영상과 방송프로그램 시청 시간도 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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