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 우주 시대를 열어줄 스페이스X의 첫 유인 우주선 발사가 기상 악화로 연기 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민간 우주 시대 개막 두고 큰 주목

미국의 민간 우주 시대를 열어줄 스페이스X의 첫 유인 우주선 발사가 기상 악화로 연기 됐다.

27일 플로리다주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쏘아올릴 예정이었으나 기상문제로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앞서 이날 발사를 몇시간 앞두고 케네디 우주센터 주변에는 비가 내리고 구름이 끼는 등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았다. 국립기상청은 주변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를 내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2차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 밝혀, 민간 우주 시대 개막 두고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이번 발사는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이후 미국 땅에서 9년 만에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의미까지 더해졌다.

미국은 2011년 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이후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에 자국 우주비행사를 실어 우주로 보냈었다.

발사가 성공하면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우주 행사들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해 몇 달간 연구 임무를 수행한 뒤 귀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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