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역대 최악' 오명으로 막내려

박재현 기자(wogus9817@goodtv.co.kr)

등록일:2020-05-29 07: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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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국회가 4년 임기를 29일 마무리 한다.(사진제공=연합뉴스)

 4년 내내 공전과 충돌 거듭

제20대 국회가 4년 임기를 29일 마무리 한다. 

'여소야대' 다당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됐지만, 4년 내내 충돌과 공전을 거듭하면서 '역대 최악의 국회'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문을 닫게 됐다.

'일하는 국회'를 표방하며 2016년 5월 30일 문을 열었던 20대 국회는 임기 첫해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 시작으로 여야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4년 내내 공전과 충돌을 거듭했다.

2017년 조기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자 여야 대치는 가팔라졌고, 2018년 말 시작된 '패스트트랙 정국'은 '국회선진화법' 도입 7년 만의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다.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을 밀어붙이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소수정당, 이를 저지하려는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뒤엉켜 육탄전을 벌인 것이다.

지난해 9∼10월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으로 여야가 극렬히 대치하면서 국회가 '조국 블랙홀'에 빠져들기도 했다. 여의도 정치는 실종되고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나뉜 광장 정치가 전면에 부각됐다.

20대 국회는 법안 처리율도 낙제점을 받았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대 국회에는 총 2만 4,141건의 법률안이 발의됐고, 이 중 9,139건이 처리됐다. 법안처리율은 37.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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