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제114년차 신임 총회장에 추대된 중앙 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가 임기 동안 수행할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중소형 교회를 위한 맞춤식 집중 지원’과 ‘신학사관생 육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4년차 한기채 신임총회장ⓒ데일리굿뉴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4년차 신임 총회장 기자간담회가 28일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에서 열렸다. 신임 총회장에 추대된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는 이 날 임기 동안 주력할 기성의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한기채 목사는 먼저, 기존 교회 재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국내선교위원회와 목회 코칭을 담당하고 있는 교회 진흥원과 더불어 가능성 있는 교회를 공개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선정된 교회들이 자립을 넘어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한 목사는 교단 내 우수 목사 멘토단과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을 연결해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신학사관생을 육성하며 장학금과 생활비 등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단의 역사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성결역사박물관 설립’과 ‘교리문답서 발간’도 주요 과제로 내놓았다. 지난 114년차 총회 때 부결된 ‘본부 재건축’은 세심한 검토를 거쳐 재진행할 예정이다.
 
한 목사는 “’나부터 성결, 우리부터 평화’라는 슬로건으로 먼저 말씀 위에 바로 서서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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