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잡고 쓰러져 있는 즐라탄 (사진제공=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26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훈련 중 발목이 꺾여 다쳤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AC밀란은 즐라탄이 시즌 아웃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세리에A는 내달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만약 이브라히모비치의 발목 부상이 심각할 경우 남은 시즌을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마흔 살에 가까운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아예 '은퇴'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해 1월 같은 부위를 다쳐 2월까지 결장한 바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AC밀란의 계약은 오는 6월까지며, 구단은 12월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8, 2019시즌을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뛴 뒤 지난해 12월 AC밀란으로 복귀했다.
 
과거 AC밀란에서 2010~2011시즌, 2011~2012시즌 56골을 작성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복귀 뒤에도 10경기 4골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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