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진리교회 둘러싼 공방…진실은?

이정은 기자(amyrhee77@goodtv.co.kr)

등록일:2020-05-21 06: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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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진리교회는 훈련을 명목으로 성도들에게 가학행위를 강요했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엔 소속 노회까지 진상조사에 나서면서 피해를 주장하는 측과 교회 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경찰과 노회에선 각각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일 빛과진리교회 앞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상반된 주장을 펴는 양측의 침묵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한쪽에선 교회가 잘못된 교리로 성도들의 인권을 유린한다며  교회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최근 7년간 다니던 교회를 나온 김 모씨는 교회가 신앙 훈련을 명목으로 잠 안 자고 버티기 등 가혹 행위를 유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모씨 / 빛과진리교회 전 교인)
"완전 가이드라인은 아니지만 구두로써 어떤 사람은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하면은 따라갈 수밖에 없어요. 그런 식으로 강압적으로 하니까 그걸 하지 않으면 믿음이 없다고 하는데 어떡해요."

바로 맞은 편 교회앞에선 피해자 측 주장을 전면 반박하는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성도 100명이 실시간 화상 미팅을 통해 ‘과잉수사 stop’ ‘왜곡 보도 stop’ 등의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리더양육프로그램인 LTC훈련에 참여했던 성도들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가혹 훈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빛과진리교회 성도)
"전 LTC도 4번 했었습니다. 고린도후서 말씀을 묵상해서 내가 경험하고 싶은 극한의 경험을 내 수준에서 내가 계획을 세우고 내가 실행했습니다. 그들이 말한 것 같은 훈련을 한 적도 없으며 어떤 것이든 내가 자발해서 했지 억지로 뭔가를 하게 하는 것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한편 지난 12일 경찰이 빛과진리교회 숙소와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본격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면 조만간 김명진 담임목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어 지난 18일 빛과진리교회가 속한 평양노회 측에서도 임시노회를 열어 진상규명에 나섰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신학적 문제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경찰 요청시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단 입장입니다. 빛과진리교회를 둘러싼 진실 공방, 경찰과 노회 측이 각각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GOODTV NEWS 이정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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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2020-05-2307:37:21

가두어 놓고 시킨것도 아닌데, 강압적인 분위기여서 훈련을 했다면, 이미 주님을 향햐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신 훈련은 아니었는지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강압적인 분위기때문에 술을 마셔 음주운전을 했다고 진술하는 것과 비슷한 이 느낌..

이용주
2020-05-2218:27:31

공정한보도 감사합니다 진짜기자님^^

이보영
2020-05-2212:58:43

인생의 리즈시절인 LTC기간이 몇마디 말로 왜곡되고 지탄받고 있습니다. 미숙한 부분은 고쳐나가고 더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겠으니 이제 더이상 언론에서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교회를 지켜주세요!!!

박무영
2020-05-2211:39:25

요즘은 피해자의 탈을 쓴 피의자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진실이 속히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아아아
2020-05-2211:29:24

지금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들... 개인적인 서운함이나 원한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줄 모르셨겠죠. 본인들이 더 잘 아실텐데요... 지금 나오고 있는 기사들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이거 책임 어떻게 지시려고 이러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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