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주년 소프라노 배기남 독창회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소프라노 배기남이 오는 25일(월)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창회를 한다.
 
소프라노 배기남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이하여 이탈리아 밀라노 G. Verdi 국립음악원 졸업하고, 동 음악원에서 Tirocinio를 수료했다.
 
한국음악협회 콩쿠르(‘84)와 이태리 B. Gigli(’87) 국제콩쿠르, Enna(‘88) 국제콩쿠르 입상 을 통해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은 배기남은 세계 각국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라 보엠>, <사랑의 승리>, <투란도트> 등에 주역 출연하며 전문 음악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현재는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배기남은 이번 독창회에서 S. Donaudy(도나우디)의 'Amorosi miei giorni 아름다운 나의 날들'을 시작으로 A. Zemlinsky(쳄린스키)의 'Walzer Gesänge, Op.6 여섯 개의 왈츠 노래', F. J. Obradors(오브라도스)의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 스페인 고전가곡'을 연주하여 5월의 따뜻함을 노래할 예정이다.
 
특별히 2부에서는 잘 알려진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의 안성현 곡, 이원주 편곡 작품과 이영조 곡이 각각 바순과 해금이 함께 어우러지며, L. Ronald(로널드)의 'A Cycle of Life 삶의 순환'까지의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주최 측은 "예술가로서 30년 동안 활동하고 연주하며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과 노력, 고뇌, 모든 과정을 되돌아보는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독창회는 피아니스트 민소영, 바수니스트 김건철, 해금 연주자 안진성, 음악해설가 이정민이 함께한다.
 
본 공연은 전석 3만 원이다.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금호아트홀 연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접촉 빈번지점 청소,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 접점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은 물론 모든 관객의 마스크 착용과 체온측정을 의무화하는 등 확산 방지에 힘쓰는 중이다. 이와 함께 전 관객은 좌석 띄어 앉기를 실천하여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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