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는 4월 12일 오후 4시 부천시 원미1동의 원미동교회(담임 김승민 목사)에서 2020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부기총 산하 주요임역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4월 12일 부활주일에 부기총 산하 주요임역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소규모 연합예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인해 연합회의 주요 임역원들만의 모임으로 갖게 됐다.
 
상임회장 이기도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예배에서 직전회장 조예환 목사가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게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면서 "이번 코로나19 상황이 교회를 더욱 위축되게 하고 정상적인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있지만그리스도의 죽음과 고난과 부활을 성경대로 믿고, 먼저 하나님의 교회에서 무릎 꿇고 은혜 받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 며 부기총 산하 교회들의 새로운 각성과 기도를 촉구했다.
 
부기총 총회장 김승민 목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정상적인 예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부활의 주님께서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우리민족과 부기총위에 함께하심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증경총회장 이호성 목사(참사랑교회)는 "무조건 코로나19사태를 두려워하기보다 오히려 역발상의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사태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에 대한 깊이 상고하는 자세가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기총은 50년 전에 창설돼 현재 1,300여 지역교회가 매월 정기적으로 국가발전 및 부천시,부천시 복음화를 위해 부천시청에서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동성애 등 반기독교적 정책에 대한 강력한 결집력으로 전국 기독교연합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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