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앞둔 아베 총리 (사진제공=연합뉴스)

일본에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2명 증가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천165명으로 늘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타고 있던 이들을 포함한 수치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3∼5일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다 6일 200명대로 축소했으나 7일 3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사망자는 1명 늘어 109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도(東京都)다.
 
도쿄에서는 7일 80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천195명으로 늘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7일 도쿄도(東京都), 가나가와(神奈川)현, 사이타마(埼玉)현, 지바(千葉)현, 오사카부(大阪府) 효고(兵庫), 후쿠오카(福岡)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한 달 동안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긴급사태 선언은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에 따른 조치이며, 대상 지역 지사는 이에 따라 주민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할 수 있다. 또 각종 시설의 사용 중단 등을 지시할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