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통해 국내의 가난과 질병, 열악한 환경으로부터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나눔을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더나눔사랑플러스'의 대표 박재영 집사(우리들교회)를 만났다.

 
 ▲더나눔사랑플러스 박재영 대표 ⓒ데일리굿뉴스
박 대표는 8년 전 자신의 생일날 길을 걷고 있는데 한 아이가 햄버거 매장 앞에서 사람들이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홀린 듯이 바라보고 있는 걸 보고 말을 걸었다. 그날이 그 아이의 생일인데 부모가 이혼한 후 같이 살게 된 아빠가 매일같이 술에 취해 있어서 축하도 받지 못했다는 아이의 말을 듣게 됐다.

마침 그날이 자신의 생일이기도 해서 그 아이와 함께 햄버거 매장에 들어가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다. 이날 박 대표는 그 아이에게 매년 생일에 햄버거를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날의 그 일이 바로 소외계층을 돕는 ‘더나눔사랑플러스’가 설립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지난 2017년에 정식으로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더나눔사랑플러스는 사회의 취약계층에게 그들이 살아갈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안을 제안하는 한편, 예수님의 사랑을 전함으로써 그들의 삶이 구체적으로 변화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나눔사랑플러스 매주 청소년가장과 한부모가정 돕기, 매년 여름 이웃들에게 얼음물무료공급 등의 행사로 이웃들에게 다가갔다. 부족한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에 방이동에 ‘엔투폴스’라는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 판매시마다 10%가 기부가 되는 ‘기부커피’도 선보였다.
 
 ▲한부모가정 초청행사의 기념촬영 ⓒ데일리굿뉴스

박 대표는 “저희 커피를 마시는 손님도 뿌듯해 하시고 보람 있어 하신다. 그렇게 모인 수익금과 매주 토요일에 하는 선교와 나눔-Day를 통해서 판매된 수익금을 모아서 소년소녀 가장들의 필요로 하는 물품을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아 보내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19사태 때문에 잠시 중단 되었지만 매월 셋째 주에 지역 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의 아이들을 초청해 음료와 다과 선물도 한 달에 한 번씩 진행을 해오고 있다”라며 그동안 계속된 사역의 행보를 밝혔다.

더나눔사랑플러스는 앞으로 카페매장내의 숍인숍 제품을 공급하는 사회적기업들의 ‘착한소비’동참을 통해 수익을 확대한 후, 어려운 이웃돕기는 물론 해외선교후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나눔사랑플러스의 착한소비를 통한 기부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카카오톡으로 채널친구를 추가해주면 된다(https://pf.kakao.com/_pxkj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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