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오는 5일 종료주일예배와 12일 부활절 전날까지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예배로 드린다고 밝혔다. ⓒ데일리굿뉴스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6~11일)도 온라인예배로 진행
국내 체류 외국인, 미혼모 가정, 군부대 등에 마스크 기부
작은 교회들 위한 온라인예배 지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위임목사)는 4월 5일 종려주일예배와 6~11일까지 6일 동안 열리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예배로 드린다. 3월 1일 주일부터 6주째 온라인예배를 이어간다.

이영훈 위임목사는 “학생들의 개학이 온라인 개학으로 대체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개신교에서 주요한 절기 예배로 드리는 종려주일예배를 온라인예배로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려주일은 부활절 한 주 앞 주일로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주일이며, 교회가 전통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두고 지키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또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3월 22일 교회 산하 다문화 사역단체인 ‘국제사역CGI 다문화행복드림’을 통해 200여 명의 외국인들에게 마스크를 기부했다.

나아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체 군종목사들, 미혼모 가정들에도 국제구호NGO 굿피플과 함께 마스크를 기부했다. 이밖에도 교회 산하 교회성장연구소는 작은 교회들의 온라인예배를 지원하기 시작하는 등 코로나사태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미 대구 경북지역에 긴급의료지원금을 보내고 미자립 임대교회들을 위해 임대료를 지원했으며 파주시의 영산수련원 2개 동을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유센터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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