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터키의 확진자 수는 한국을 넘어섰다. 지난 27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사진제공=연합뉴스)

터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터키의 확진자 수는 한국을 넘어섰다.
 
31일(현지시간)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610명 늘어난 1만 827명으로 집계됐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1만 1,535건의 코로나19 감염검사를 시행했으며, 16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터키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37명 늘어난 168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사망자 수를 넘어선 수치다.
 
터키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39개 지역을 봉쇄하고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도시 간 이동도 금지했으며, 카페·영화관·체육관 등도 영업을 중지했다.
 
앞서 터키 전국의 학교는 4월 30일까지 휴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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