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선거전이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21대 국회의원에는 총 300명이 선출된다.
 
 ▲투표참여 홍보 서포터즈가 코로나19 대비 차원의 총선 모의투표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후보 등록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26일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정당의 추천을 받는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정당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각각 첨부해야 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 제도가 처음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하는 정당은 민주적인 심사와 투표에 따라 후보자가 추천됨을 증명할 수 있는 회의록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 공개된다. 또 선거일인 다음 달 15일까지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 등의 사항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5일부터는 정책·공약 알리미(http://policy.nec.go.kr)에서 각 정당 및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 공보도 열람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2일부터 진행되며 그 이전에는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재외투표(4월 1∼6일), 사전투표(4월 10∼11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총선은 여의도 권력을 재편하는 의미를 넘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2022년 대선을 향한 전초전 등의 성격을 갖고 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범진보와 범보수 간 진영 대결 양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정부 지원론(야당 심판론)과 정부 견제론(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여야의 총력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부산 중구청장을 비롯해 전국 58곳의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재·보궐 선거가 동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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