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사회에 확산하면서 서울 기초 지방자치단체들도 보건용 마스크 확보와 각종 방역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이 분무 소독제를 만드는 자원봉사자와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 중구)
 
서울 기초 지방자치단체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확보와 각종 방역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강서구는 23일 보건용 마스크 수급 지원을 위해 정전기 필터를 삽입·교체할 수 있는 면 마스크 10만 장을 긴급 수혈한다.
 
강서구는 면 마스크와 정전기 방지 필터 4장을 담아 이달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희망하는 주민, 구청 및 구청 산하 기관 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관내 모든 임신부에게 방역 마스크(KF-94)를 5장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받으려면 신분증과 산모 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들고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에 임신부 등록을 못 한 사람은 산모 수첩이나 임신확인서가 있으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임신부 신분증과 산모 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들고 오면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중구는 소형 분무 소독제 5천 개를 제작했다. 중구는 이달 25일을 '방역물품 나눔데이'로 정하고, 각 사업장에서 자체소독이 가능하도록 소형 분무 소독제를 소독법이 부착된 손 행주와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주민들 스스로 일상 속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천구는 코로나19 대응 보건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할 의사를 긴급 채용한다.
 
대상은 면접시험 시행일(3월 27일 예정) 기준 만 19세 이상의 의사 면허 소지자로 합격 후 즉시 선별진료소 근무할 수 있어야 한다.
 
채용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금천구청 일자리창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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