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전용택 장로)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3월 19일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기도하고 투표하고 정책보고 투표하자’란 주제로 투표참여 및 교회선거법 준수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원들이 3월 19일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4·15총선을 앞두고 ‘기도하고 투표하고 정책보고 투표하자’란 주제로 투표참여 및 교회선거법 준수 캠페인을 전개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투표참여 및 교회선거법 준수캠페인에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전용택 대표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유권자들이 선거를 외면하고 투표참여를 하지 않으면 100년 전통의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전통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수고할 훌륭한 자질을 갖춘 제대로 된 후보자를 선출하기가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김철영 사무총장은 다음과 같은 ‘한국교회 클린투표 참여운동 10대 지침’을 발표했다.

① 투표참여의 중요성, 한 표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② 후보자의 정책과 걸어온 길을 꼼꼼하게 살핀다. ③ 후보자가 반윤리적 정책을 지지하지는 않는지 확인한다. ④ 교회나 기독교 단체는 주보에 투표참여를 권면하는 공지를 한다. ⑤교회는 공적예배시간에 대표기도 인도자가 선거를 통해 훌륭한 인물이 선출되기를 기도한다. ⑥예배설교자나 기도인도자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설교내용과 기도내용에 주의한다. ⑦교회모임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지나치게 내세우지 않고 각자의 정치적 성향을 존중해 준다. ⑧우리가 믿는 하나님보다 정치인이 우상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지킨다. ⑨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를 생산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는 십계명 중 제9계명을 어기는 일이기에 참여하지 않는다. ⑩선거가 끝난 후에는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당선자가 공약한 내용을 실천하는지 주목한다.

김 사무총장은 10대 지침과 관련 “투표의 양보다는 투표의 질이 중요하다”면서 “누가 신뢰할 수 있는 후보자인지 반드시 기도하고 투표하고 정책보고 투표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양 기관은 3~4월 중 아름다운 선거 10대 준칙 및 종교활동 관련 선거법 위반사례 예시집(목회활동과 관련된 정치관계법조: 공직선거법 제58조, 특수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공직선거법 제85조 제3항, 기부행위 정의 등: 공직선거법 제112조제2항제2호바목, 정치자금 기부의 제한: 정치자금법 제31조 등)을 작성해서 전국 교회 대상 책자를 배부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또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선거법 안내 소책자와 피켓, 클린투표 10대 지침 포스터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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