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가 장중 2% 넘게 급락해 1,910선이 붕괴됐다. 지금의 급락세는 한때 1,900선까지 밑돌며 1,898.27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78포인트(3.15%) 내린 1,901.15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4포인트(0.14%) 오른 1,965.67에서 출발한 뒤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위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급여세 면제 정책이 의회 통과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 것도 시장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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