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은 25일(화) 오전 11시 군포제일교회(경기 군포)에서 제9-1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실행위 및 임시총회에서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한교연)은 25일(화) 오전 11시 군포제일교회(경기 군포)에서 제9-1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한기총과의 통합 건을 전제로 대표회장과 통합추진위원회에 세부 사항을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한기총과의 통합에 추진 경과에 대해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와 한기총과 전광훈 대표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통합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최 목사는 지난 24일 늦게 전광훈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집행됨에 따라 향후 통합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표회장 권 목사는 "지난 임원회에서 통합에 관한 전권을 대표회장인 내게 맡겨줘서 그에 따라 전광훈 대표를 만나 일정을 진행해왔다"며 "이 자리에서 다시 총대들의 의견을 들은 후 총의를 모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총대들은 찬성과 반대 신중히 결정하자는 의견으로 나뉘었으나 전광훈 목사의 권한을 위임받은 한기총 측 통추위와 대화하면서 진행해 나가되 통합을 전제로 한 세부 일정은 대표회장과 통추위원들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한교연 통추위는 3인의 상임회장을 모두 포함해 구성한다.
 
아울러 지난 임원회에서 가입 심사를 통과한 4개 교단 4개 단체를 승인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대표회장에게 위임해 한기총과의 통합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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