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염이 확산되면서 통합총회가 3월 5일까지 주일 예배 외 기타 모임과 소그룹 활동, 행사 등을 일시 중단하거나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21일 코로나19 제2차 긴급대응지침을 발표했다. 통합총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은 초기 2주간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므로 지역교회 성도들과 주민의 안전 및 건강을 위해 오는 3월 5일까지 주일예배 외의 각종 모임과 활동에 대해서는 일시 중단하거나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회의 공동식사도 중단을 요청했다. 부득이한 급식은 대용식을 제공하고, 친교장소 운영도 중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교회당 및 부속건물 주기적인 소독 △발열 및 호흡기질환자의 출입 제한 △신천지의 일반교회 침투 주의 등을 당부했다.
 
지교회뿐 아니라 노회와 총회 유관기관들에게도 모임 자제를 요청했다. 총회는 "전국 68개 노회, 산하 및 유관기관, 연합기관도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니면 회의나 모임, 행사, 해외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총회는 "교회별로 시간을 정해 성도들이 각자의 가정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생활에 힘쓸 것을 독려했다. 또한 "감염자와 그 가족, 감염자를 돌보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등을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나친 공포감으로 인한 유언비어나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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