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한 정지궤도 해양·환경 위성 '천리안 2B호'가 19일 오전 7시 18분(현지시간 18일 오후 7시 18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B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천리안 2B호는 우리시간으로 19일 오전 7시 18분 남아메리카에 있는 프랑스령 기아나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이후 31분 만에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2~3주 뒤면 3만6,000km 상공 목표 정지궤도에 진입해 앞으로의 임무를 준비하게 된다.

천리안 2B호는 향후 10년 동안 한반도 주변의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과 해양환경을 관측하는 데 이용된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기존 다른 위성들은 하루에 1~2번 신호를 받았지만, 천리안 2B호가 운용되면 12시간 계속 받을 수 있다"며 "훨씬 자세하고 정확하게 미세먼지의 경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B호가 보낸 미세먼지 발생 지역과 이동 경로 등 관측 정보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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