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함께(공동대표 김경호·방인성 목사, 벤 토레이 예수원 대표, 남기업 토지+자유 연구소 소장, 이대용 대한성공회 은퇴주교)는 오는 2월 25일(화) 저녁 7시부터 서울 퇴계로 카페바인(희년평화빌딩)에서 2020년 희년함께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2020년 희년함께 정기총회 포스터 ⓒ데일리굿뉴스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과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희년은행의 지역교회들과 협력 체계화, △토지공개념과 토지보유세운동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대안주거모델인 ‘주택협동조합’사업 △보드게임을 통해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희년과 토지공개념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주게임’ 사업추진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총회와 관련 김덕영 사무처장은 “기존 사업은 더 튼실하게, 새로운 도전은 더 과감하게, 그래서 총회 주제를 ‘박차’라고 정했다. 우리 모두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응원도 해주시고 활발한 의견도 제안해주시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희년함께(Jubilee & Land Justice Association)는 예수원의 故대천덕 신부에게 영향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희년 정신과 원리를 토지제도에 구현하는 운동을 결성하면서부터 시작됐다.

1996년에 ‘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모임’으로 활동해왔다. 성토모는 토지에서 발생하는 토지불로소득을 환수하는 대신 노력소득에 부과되는 조세를 감면하는 지대조세제(land value taxation)를 실시하면 공평과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입증한 미국의 경제학자 헨리조지(Henry George)의 경제사상을 전파해왔다.

또한 성토모는 지난 2005년부터는 기독교인이 아닌 일반인과 시민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토지정의시민연대’를 만들어 활동해왔다.

이밖에도 2016년부터는 희년에 담긴 부채탕감 정신을 오늘날 적용한 ‘희년은행’을 설립하여 고금리부채, 주거빈곤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희년함께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홈페이지(http://www.landliberty.org)에서 회원가입 후 활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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