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에서 기택 가족이 폭우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서울 종로구 자하문 터널의 계단이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촬영지를 엮어 관광 코스로 개발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3일 기생충에 이어 ‘괴물’, ‘살인의 추억’, '옥자', '플란다스의 개' 등 봉 감독의 영화 촬영지를 엮어 관광 코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생충'의 주요 촬영지였던 마포구 '돼지쌀슈퍼'와 종로구 자하문 터널 계단 등으로 구성된 기생충 탐방 코스는 지난해 12월 서울관광 홈페이지에 소개돼 6만 건의 조회 수가 나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영화 '기생충'의 서울 내 주요 촬영지는 외국 팬들이 찾는 필수 코스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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