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1일 밤에 출발했던 우한 발 3차 전세기를 타고 중국 우한에서 12일 아침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가운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월 12일 오전 중국 우한 교민을 태운 3차 전세기가 도착하고 있다. 비행기 옆에 임시검역소와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한발 대한항공 전세기 KE9884편의 탑승객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성인 3명(남성 2명·여성 1명)과 어린이 1명 등 4명이 발열 등 신종코로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심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는 여성 의심 증상자의 자녀로 알려졌다.

해당 전세기에는 우리 국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7명이 탑승했다.

이들에 대한 검역이 진행 중이어서 의심 증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을 스스로 진단하는 앱(App)을 휴대전화에 설치하고, 건강 상태를 매일 입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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