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이 됐다.

미국 상원이 현지 시간으로 5일 본회의를 열어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안을 표결에 부친 데 따른 결과다.

권력 남용 혐의의 경우 52대 48, 의회 방해 혐의는 53대 47로 각각 무죄가 선고됐다.

이로써 지난해 9월 민주당의 탄핵 조사 개시로 시작된 모든 탄핵 절차가 모두 종결됐다.

정당별로 극명히 갈린 투표 결과는 탄핵 정국이 실체적 진실 규명보다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득실에 따라 의원들이 판단한 정쟁의 성격이 강했다는 의미로도 보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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