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사랑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꼭 닮은 성악가이자 지휘자 박성민 씨. 베트남 고아들에게 노래로 삶의 희망을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미러클합창단’을 창단한 장본인이다.
 
 ▲미러클합창단 지휘자 박성민 씨. ⓒ데일리굿뉴스

“내 뜻인 것 같았지만 돌아보니 모두 주님의 인도하심이었다”고 고백하는 주님의 참된 일꾼인 박성민 씨의 신앙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영국 유학 중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거주하고 있는 박 씨는 결혼을 계획하고 고민하던 중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신앙인으로서 보다 의미 있는 비전을 품게
됐다.

이를 위해 한국보다는 베트남에서 사역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아예 베트남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박 씨는 당초 한국에 있을 때 다녔던 교회에서 탈북민을 섬기는 사역을 감당했다. 경제적 목적보다 이들을 위해 사랑으로 보듬는 사역에 매진했다. 이를 계기로 ‘성공 여부는 하나님께 달린 것
이고, 옳은 일이면 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베트남에 정착한 후 1년 만인 2013년 ‘미러클합창단’을 창단하게 됐다. 하나님께서 합창단으로 사람을 보내주신 덕분에 15명으로 시작한 합창단원이 현재 80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날 만큼 규모가 커졌다.

하지만 합창단의 운영은 모두 후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 씨가 베트남에서의 사역성과와 관련해 공로상을 받아도, 후원은 크게 늘어나지 않아 경제적인 부분에서의 어려움은 창단 초기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어려운 아이들을 향한 사랑의 도움을 멈추지 않을 작정이다.

박 씨의 사역에서 과연 우리도 이렇게 그리스도의 향기 나는 크리스천의 삶을 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박성민 씨의 간증은 2월 5일(수) 오전 9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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