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총회문화법인이 신간 '문화목회를 그리다'를 출간했다. 사진은 기자간담회서 손은희 사무국장.ⓒ데일리굿뉴스

최근 도서관이나 카페를 운영하며 문화목회를 펼치고 있는 교회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화목회'를 실제 사역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문화법인이 신간 '문화목회를 그리다'를 펴냈다. 문화목회의 이론을 제시한 '문화목회를 말한다(2017)'에 이어 나온 두 번째 책으로, 문화목회의 '실천편'에 해당한다.
 
이번 책은 문화목회의 실제 적용사례와 구체적인 매뉴얼 등이 담겨있어 문화목회에 대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목회적 예배에 대한 이론적 정립을 처음으로 시도한 점도 눈에 띈다.
 
통합총회문화법인 손은희 사무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앞 전에는 문화목회라는 개념을 정리했다면 이번에는 문화목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현장에서 적용하려는 많은 목회자들을 위해 실제적인 안내서의 성격을 담았다"고 밝혔다.
 
책의 마지막 영역에서 문화목회를 하고 있는 교회 사례를 제시한 것도 문화목회를 좀더 세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여기서는 문화목회 사례교회의 상황과 담임목회자 인터뷰를 통해 문화목회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
 
한편 통합총회문화법인은 총회와 노회, 개교회에서 시행하는 문화선교 사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돕기 위해 설립됐다. 문화목회와 문화콘텐츠 개설을 위한 컨설팅과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홈바리스타아카데미 개설도 지원하고 있다.  
 
오는 3월 문화를 주제로 목회자와 문화예술 전문가가 소통하는 문화목회간담회 '허브'를 시작으로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손 사무국장은 "문화의 시대에 교회가 문화목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올해도 문화네트워크 구축과 문화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문화목회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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