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한계시록' 공연장면.(사진제공=광야아트센터)

성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요한계시록은 계시와 비유가 많아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요한계시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뮤지컬 '요한계시록'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난 왕자를 기다리며 일곱 개의 도시를 여행하는 여인의 여정을 따라간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신약 성경 요한계시록 2,3장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는 아도나이 왕자와 교회를 상징하는 여주인공 에클레시아의 사랑 이야기로 풀어냈다. 여기에 극적 재미와 웃음 요소를 가미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뮤지컬 제작진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성서 요한계시록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 분을 기다리는 교회의 모습에 빗대어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신학자이자 요한계시록 연구의 권위자인 이필찬 교수의 감수까지 거쳐 요한계시록에 대한 해석의 정확성도 꾀했다.
 
지난 2015년 초연한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완성도 높은 무대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총 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새로 개관한 기독문화예술복합공간 광야아트센터가 선보이는 2020년 기독뮤지컬 레퍼토리의 첫 작품으로, 새로운 무대에서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뮤지컬은 오는 2월 22일까지 광야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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