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시장이 또 재편된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법인이 출범일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 합병 법인이 4월 30일 출범한다. ⓒ데일리굿뉴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이어 유료방송 시장 '3강'체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합병 기일을 4월 1일에서 4월 30일로 변경한다고 SK텔레콤은 28일 공시했다.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3월 26일 열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주주총회 공지 및 시행, 구주권자 이의 제출 등에 소요되는 물리적 기간을 감안해 잠정적 합병 일자를 현실에 맞춰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1일 심사 결과와 방송통신위원회 사전동의를 종합해 양사 합병을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이 마무리되면 지난달 15일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한 데 이어 통신사가 주도하는 유료방송 시장 '3강' 체제가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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