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 온 가족이 모이는 이때,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설 연휴 기간 동안 온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전통문화 테마파트 한국민속촌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 내내 2020 정월맞이 행사 '새해야 이리오너라'를 진행한다.(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민속촌, 2020 정월맞이 '새해야 이리오너라'

설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도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전통문화 테마파트 한국민속촌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 내내 2020 정월맞이 행사 '새해야 이리오너라'를 진행한다.
 
특히 설날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지신밟기 행사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때 새해를 축하하며 임금이 신하에게 내려 주던 '세화 찍기', 볏짚을 직접 꼬아 만든 복조리로 '오복 담기' 등 복을 기원하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 성기업 학예팀장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세시풍속 행사를 준비했다"며 "뜻깊은 명절에 한국민속촌에서 전통의 재미를 느끼고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한복을 착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4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인 이상 가족들에게는 자유이용권 최대 36%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특별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설 연휴 문화행사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특별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연휴 첫날인 24일부터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와 공연들로 꾸며져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사또를 이겨라, 퍼포먼스 치어리딩, 추억의 검정고무신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설날 당일에는 고리던지기 대회, 윳놀이 가족 대항전 등 전통놀이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시체육회 정창수 사무처장은 "서울의 명소가 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는 1월 내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며 "2020년 경자년에도 희망과 소망을 가득 품고 복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는 2월 9일까지 운영되며, 스케이트장과 별도로 마련된 컬링 체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스타필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퍼레이드와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스타필드, 설 맞이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

도심에서 명절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스타필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퍼레이드와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오는 26일 오후 2시와 5시 등 두 차례에 걸쳐 전통춤과 사자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설 맞이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또 드라미 미생, 정도전의 글씨 주인공인 강병인 캘리그래피 작가의 붓글씨 퍼레이드도 준비되어 있다. 붓글씨 퍼레이드는 27일 부산 강서구 '스타필드 시티 명지점'과 내달 8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아이 좋아할 만한 공연도 가득하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에서는 25일 인형극 '방귀쟁이 며느리'를 26일에는 참여놀이 '눈의 여왕' 공연이 펼쳐진다. '부천점'에서는 25일 책 읽어주는 '달토끼 토토네 방앗간' 공연이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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