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7시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한국교회 교단장회의가 열렸다. 한국교회를 이끄는교단장들이 모여 ‘2020부활절연합예배’ 등 올 상반기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2020년 한국교회 교단장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23개 교단 중 18개 교단이 참석해 올 상반기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데일리굿뉴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23개 교단 중 18개 교단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1부 경건회와 2부 안건토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건회 말씀을 전한 김종준 목사(합동 총회장)는 “주일학교 부흥이 한국교회의 부흥으로 이어지며 성도가 1,200만 명에 달하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며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모든 교단이 뜻을 모으고 연합해 교회가 영적인 각성과 회개, 기도를 통해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토의 시간에서는 ‘2020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와 ‘2020 이스터 퍼레이드 준비’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오는 4월 12일 열릴 예정인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및 모든 기관이 함께 예배드리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예배 장소로는 새문안교회가 물망에 올랐다. 김태영(예장통합 총회장) 목사가 대회장을 맡게 됐으며 장소 확정 및 기타 준비내용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부활절예배 후에는 서울 광화문과 시청 앞 광장에서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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