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선희가 오는 2월 2일(일)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현재 가천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김선희는 일찍이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며 탄탄한 음악성을 입증받았다.
또 김선희는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자이자 모스크바 음악원 첼로 교수인 키릴 로딘과 함께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를 협연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탄생 250주년을 맞이한 베토벤의 평화로운 자연을 회상하게 하는 Violin Sonata No. 8 in G Major, Op. 30 No. 3로 시작한다.
이어 바흐의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라고 불리는 Partita for Violin No. 2 in d minor, BWV 1004 'Chaconne'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변화시킬 예정이다.
또 프랑스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생상스가 에스파냐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에게 헌정한 Introduction et Rondo capriccioso, Op. 28을 통해 사라사테의 화려함과 생상 특유의 프랑스풍 정서를 만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프랑크가 쓴 단 하나의 바이올린 소나타인 Violin Sonata in A Major를 연주하며 낭만시대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번 독주회는 피아니스트 강은정이 참여한다.
본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581-540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