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운동, 저축, 공부, 금연 등 다양한 목표를 세우기 마련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저런 핑계로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 목표를 이루게 되면 확실한 혜택이 따라온다면 어떨까. 목표에 가깝게 달성할수록 받는 이자가 올라가는 금융상품이 있어 관심을 모은다.
 
▲새해 결심을 이루게 되면 특별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목표 달성·재테크, '두 마리 토끼' 동시에
 
새해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해 줄 금융상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금연을 새해 목표로 삼은 이들을 위해 3%대 고금리 상품이 등장했다. 하나은행은 보건복지부 국가금연지원서비스와 연계해 ‘금연 성공 적금’을 출시했다. 금연 성공과 함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은행 앱으로 매일 저축하면 기본 연 1.5%에 금연 성공 특별금리 연 1.5%를 추가로 받아 최대 연 3%의 금리를 받는다.
 
은행 앱이 매일 ‘금연을 응원합니다! 금연을 위해 얼마를 저축하시겠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낼 때 메시지 창에 금액을 입력하면 자동 이체된다. 한 달 최대 30만원까지 적금이 가능하다.
 
금연상담확인서와 금연성공확인서를 만기와 함께 은행에 제출하면 금연 성공 특별금리를 받을 수 있다.
 
비앤케이(BNK)부산은행도 ‘담뱃값 적금’을 출시해 금연 목표자를 장려하고 나섰다. 월 납입액은 최대 30만 원이며 최고금리는 연 3.7%이다. 부산은행의 앱 썸뱅크를 통해 가입하면 0.3%, 썸뱅크 앱에서 출석체크 시 최대 1.5%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3.7% 금리를 받게 된다.
 
‘신한 헬스플러스 적금’은 걷기와 식단조절, 수면 관리 등으로 건강을 회복 하려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최고금리는 2.05%이지만 월 납입 금액은 100만 원까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과 제휴한 건강관리 앱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만기일 전까지 월 10만보 이상 걷거나 아침·점심·저녁 식단을 10일 이상 기록하거나, 수면패턴을 10일 이상 기록하면 된다.
 
이밖에 하나은행 ‘도전 365 적금’과 엔에이치(NH) 농협은행 ‘엔에이올원해봄적금’ 등의 상품이 있다.
 
은행 관계자는 “올해 목표 달성과 재테크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금융상품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고 이는 청년들의 관심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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