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전 분야에는 신실하고 유능한 크리스천들이 많다. 그들의 선한 영향력은 복음의 향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선교사역이 된다. 본보는 ‘리더스미션’이라는 타이틀 아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하며 주위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심어주는 모범 크리스천 CEO들을 조명한다. 편집자 주
 
우리나라 경제 인구 중 제법 큰 규모를 차지하는 일용 근로자. 특히 일용직 건설 노동자의 규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일용직 시장은 오프라인으로 정보가 전달되다 보니 정보 불균형이 심각하고 중개 수수료도 비싸다.
 
엠엠씨피플의 유희종 대표는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서로가 원하는 일자리ㆍ인력을 찾도록 도와주는 일용직 구인구직 중개 결합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꼈다.
 
 ▲엠엠씨피플 사무실에서 만난 유희종 대표.ⓒ데일리굿뉴스

 
일자리,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스마트폰, 웹을 기반으로 융합 비즈니스 플랫폼 운영을 통해 사람들에게 더욱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싶어요"
 
일용직 노동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는 유 대표. 그는 오랫동안 쌓아온 크고 작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엠엠씨 피플을 설립했다. 특별한 대상을 조건에 맞게 매칭해주는 '매칭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엠엠씨피플은 빅테이터 기반의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일방' '편바' 등의 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엠엠씨피플이 주력하는 '일방' 앱은 구인·구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단순노무직뿐 아니라 영업·판매·사무직·전문직·농어촌·해외 일자리 등 앱 이용자들의 조건에 맞는 매칭서비스를 제공한다.
 
'늘찬양'이라는 앱도 개발을 앞두고 있다. 기업이 가진 기술로 찬양사역자들에게는 무대를, 작은 교회들에게는 찬양사역자를 연결해주고 싶다는 것.
 
하나님의 은혜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유 대표는 "선교현장과 작은 교회들의 자립을 돕고자 하는 비전도 품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과 18억 이슬람 인구에 복음을
 
유희종 대표는 유년시절 동네친구들을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나이는 어렸지만 하나님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컸다. 이제는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다"고 고백한다.
 
유 대표는 특별히 이슬람 국가의 18억 인구를 향해 기도하며 파키스탄을 교두보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다.
 
파키스탄 현지에 필요한 태양광, 건설, 자동차, SOC사업 등에 한국 회사를 유치하기 위해 현지에 산업 공단을 세우려고 계획 중이다. 한국 기업들의 파키스탄 투자확대 및 조인트 벤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유 대표는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라는 창세기 12장 2절 말씀에 의지해 기도한다"며 "삶 속에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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