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고용 성장률이 높고 평균 연봉이 많은 이른바 '뜨는 직업' 순위에서 '인공지능(AI) 전문가'가 1위를 차지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머신러닝 분야 전문가 수요 압도적으로 높아

미국에서 고용 성장률이 높고 평균 연봉이 많은 이른바 뜨는 직업 순위에서 '인공지능 전문가'가 1위를 차지했다.

직업·경력 전문 소셜네트워크 '링크트인'과 구직 검색엔진 '인디드'의 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 전문가를 지칭하는 'AI 스페셜리스트'는 최근 4년간 고용증가율이 연평균 74%에 달했다.

링크트인 수석 이코노미스트 가이 버거는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IT 산업계에서 AI 스페셜리스트를 원하는 수요는 공급을 급속도로 추월하고 있다. 특히 머신러닝 분야의 전문가 수요는 압도적으로 높다"라고 평가했다.

'AI 스페셜리스트'의 평균 연봉은 14만 6,000 달러, 우리 돈으로는 1억 7,400만원에 이른다.

최고 25만 달러(2억 9,800만 원)를 받는 AI 전문가도 실리콘밸리에 수두룩했고 아무리 못 받아도 최저 연봉이 12만 달러(1억 4,300만 원)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았다.

버거는 "극도의 인력 수급 불균형에서 이런 연봉 수준이 나오는 것"이라며 "거의 모든 기술 기업이 AI 분야 전문가를 눈이 빠지게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