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벤에셀모자원 66주년 감사예배가 9일 충청남도 서천군 동부교회에서 열렸다.
에벤에셀모자원은 여성 한 부모 가족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가족복지기관이다. 한국전쟁 후 전쟁고아와 과부가 넘쳐나던 때 김옥선 장로가 '과부와 고아를 불쌍히 여기라'는 성경 말씀에 감동해 에벤에셀모자원을 설립했다.
1953년 8세대 40여 명의 한 부모 가정으로 문을 연 모자원은 66년간 1,000여 세대 약 1,500 명이 거쳐 갔고 현재 20여 세대 약 70명이 살고 있다.
김 장로는 "많은 사람의 피땀 흘리는 노력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에벤에셀모자원의 66주년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