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3.1운동과 한반도평화통일운동에 있어 종교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사단법인 평화통일연대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8층에서 통일운동에서의 종교인 역할을 고민하는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와 평일통화연대(이사장 박종화 목사), 천도교여성회본부등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역사학자인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이 ‘3·1운동과 남북 종교인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최완규 신한대 설립자 석좌교수(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가 ‘한반도 평화통일운동의 새판 짜기와 종교인의 역할’을, 임형진 천도교 종학대학원장이 ‘북한 지역에서의 3·1운동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기독교(개신교), 불교, 원불교, 시민사회를 각각 대표하는 패널들도 이날 토론에 함께한다. 정종훈 연세대 교수, 민순의 불교사회연구소 연구원, 김대선 한국종교연합 상임공동대표,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평화통일연대 이사장 박종화 목사는 “제2의 독립운동이라고 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2019년이 저물어가는 지금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라며 “100년 전 기독교·천도교·불교가 똘똘 뭉쳐 민족의 독립을 위한 거국적 운동을 일으켰듯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시 한번 종교인들이 뭉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에너지를 만들어 한국전쟁 발발 70년인 내년을 한반도 평화의 원년으로 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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