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인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기독교영화제가 열렸다.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가 5일 저녁 서울극장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혐오 대신 도모, 배제 대신 축제

5일 저녁 서울극장에서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가 개최됐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 영화제는 ‘험오 대신 도모, 배제 대신 축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영화는 종교색이나 정치색은 배제하고 대중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됐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배우 강신일 장로는 “더불어 살아가는데 종교와 문화, 예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된다고 생각해 함께 하게 됐다”며 “어디를 가나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큰 자랑이 되지 못하는 시대에 그리스도인 뿐 아니라 비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이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 소개를 맡은 최은 프로그래머는 개막작 '어 퍼펙트 데이'를 소개하며 “영화를 보고 인간의 불완전함과 하나님의 완전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된다면 영화제를 꾸린 큰 의미가 생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어 퍼펙트 데이'를 시작으로 '하루', '에브리데이' 등 총 9편의 영화가 사흘간 상영된다. 이 중 6편의 장편들은 관람이 끝난 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씨네토크'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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