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가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교총 제3회 정기총회 후 임원진 및 관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신 임원단 선출과 사업계획, 예산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신임 공동대표회장으로는 김태영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합 총회장)와 류정호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문수석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신 총회장)가 추대됐다.

김태영 목사는 취임 일성으로 “공감과 소통이 필요한 시대다. 교회 연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한교총이 한국교회와 사회의 가교역할을 하도록 모두가 협력해 성경적 가치와 예수님의 정신으로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교총의 법인 주무기관을 서울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회원 교단 다수가 문체부 소속 법인체이고 한국교회 다수를 포괄하는 전국 규모의 법인체로서 정부 관련 사업의 용이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주요 사업계획안도 승인됐다.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의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다음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근대문화유산보전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주민(다문화) 합창경연대회, 낙태 반대 및 저출산 등의 대책 마련을 위한 생명존중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작정이다. 또한 6·25 한국전쟁 70주년 기념대회와 손양원 목사 순교70주년 기념예배를 진행하고 교단 대항축구대회, 젊은 목회자 100인 포럼 등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