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성결교단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에서 열린 세계성결연맹신도대회에서 각국의 성도들은 세계선교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세계성결연맹이 신도대회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주관하는 세계성결연맹 신도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됐다. 한국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일본, 대만 등 각국의 평신도들이 직접 방문해 변화하는 시대의 세계 선교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별히 각 나라 대표들이 나와 현재 진행중인 평신도 사역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일본을 대표해서 대회에 참여한 토다 그리스도의교회(TODA CHRIST CHURCH)의 야스오 사와(YASUO SAWA) 권사는 4년에 한 번 일본에서 열리는 ‘전국평신도대회’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목사 부족에 대처하고 동시에 모든 교회를 활성화 하기 위한 ‘권사 사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평신도 선교 방법도 공유했다. 대만은 평신도의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각종 선교 모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중화기독교인누가전도회’를 사례로 제시했다. 의료업계를 통해 사회공익에 공헌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누가전도회처럼 평신도가 전문인선교사로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세계성결연맹은 선교협력을 위해 1967년 아시아지역 성결교회들의 연합으로 시작됐다. 한국, 일본, 대만, 미주한국, 인도 등 12개 국 성결교회가 회원교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 세계성결교회연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교육, 여성신도, 청년 등을 주제로 분과별 교제와 협력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세계선교를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기성 장로부총회장인 정진고 장로는 “세계성결연맹 각종 대회에 세계 각국에서 참여해 평신도들이 성결교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기도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 사중 복음으로 형제 된 각국 교회들이 나라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나누기도 하며 협력을 견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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