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빛, 마음 – 과거를 만나 새로운 내일로 초대되다>가 서울 종로구 스페이스 코르에서 내달 27일까지 진행된다.ⓒ데일리굿뉴스
 
"근현대 기독교 역사 묵상하는 전시 되길"

 
재단법인 버켄장학회가 주최하는 전시 <빛, 마음 – 과거를 만나 새로운 내일로 초대되다>가 내달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엔 1968년 시공된 한국기독교회관의 초기 모습과 독립 운동의 역사가 담긴 종로5가의 모습, 버켄장학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 100여 점이 전시됐다.
 
카메라 앵글에는 일제강점기 시대 한국기독교회관과 근대학교와 교회, 선교사 거주지가 모여 있던 선교기지이자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서울 종로의 옛모습이 상세하게 담겼다. 재단법인 버켄장학회 장학생들의 모습과 장학회가 진행 중인 사업도 엿볼 수 있다.
 
빛을 새겨 넣어 종로5가의 야경을 함께 만드는 스크래치보드와 튤립 색종이 접기, 굿즈 상품을 구입해 기부에 동참하는 퍼네이션 부스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재단법인 버켄장학회 김경헌 콘텐츠 큐레이터는 "버켄장학회는 미국 메들린 버켄 여사가 한국전쟁 고아를 위해 전 재산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며 "이 시대 크리스천들이 전시를 통해 한국 근현대 기독교 역사와 버켄 여사의 마음을 묵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코르의 네번째 기획전시 <빛, 마음>은 서울 종로구 스페이스 코르에서 12월 2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이스 코르의 네번째 기획전시 <빛, 마음>에는 흑백사진 100여 점이 전시됐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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