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콘서트 <꽃길만> ⓒ데일리굿뉴스
'보호종료아동' 인식 확산 위한 토크 콘서트

사회적 기업 소이프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보호종료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토크 콘서트 <꽃길만>을 개최한다. 
 
토크 콘서트 <꽃길만>은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자 디자인 회사인 소이프가 주최하고,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인 명랑캠페인이 제작하는 캠페인 형식의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보호종료 아동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보호종료 아동의 현실적 문제를 공유하여 더욱 많은 사람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보호종료아동'은 가정형편, 부모의 이혼과 방임 등 여러 사정으로 보육 시설에서 살던 아이들 가운데 아동복지법상 만 18세가 되어 시설을 나가 자립해야 하는데 청소년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만 18세는 대한민국에서 법적 미성년이기 때문에 경제 활동 및 핸드폰 개통 등 실생활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특히 이들의 홀로서기는 외로움과 학업중단, 갑작스러운 질병 등 끊임없는 고비를 맞이하게 된다. 소이프는 이러한 보호종료아동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바꾸기 위해 그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소이프는 빨리 어른이 되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정서적 지원의 중요성을 중심에 두고 디자인 직업 교육을 제공해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또 보호종료아동이 다른 누군가와 연결되는 끈을 만들어 정서적 고립을 예방하게끔 '허들링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명절 같이 보내기, 함께 소풍 가기, 자취 요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나눔의 아이콘인 가수 션이 사회를 맡고,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를 통해 공연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박영수가 노래를, 연극배우 김다흰과 임승범이 노래와 낭송의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꽃길만>은 신청은 관련 링크에서(bit.ly/꽃길만) 예약하면 된다. 노쇼(No Show)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금 1만 원을 받는다. 예약금은 공연 관람 후 현장 안내석에서 확인 후 바로 환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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