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교회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기도회'를 연다.ⓒ데일리굿뉴스

수능시간표에 맞춰 기도회 이어가

대구·경북지역 교회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기도회'를 연다. 이번 기도회는 각 교회에서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수능 시간표에 맞춰 진행된다.
 
이날 기도회 참석자들은 '시험날 좋은 날씨 환경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마음을 허락하시고, 평안과 담대함을 주소서' 등의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한다.
 
대구중앙교회(담임 박병욱 목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본 교회 중등부실에서 강경모, 금승준 등 64명의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회를 시작한다.
 
대구중앙교회 수험생 학부모들은 "두려움과 좌절감을 갖지 않고 평안과 담대함을 허락해 주시고, 정신적·신체적·영적 컨디션이 유지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달라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삼덕교회(담임 천세종 목사)는 이날 오전 8시 40분 본 교회 7층 소예배실에서 김무성, 김민수 등 37명의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 기도회를 이어간다.
 
대구삼덕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회자들은 "시험결과가 결코 삶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알게 하시고, 선하고 아름다운 길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를 이어 포항장성교회(담임 박석진 목사)에서도 오전 8시 30분부터 본 교회 고등부실에서 강현모, 강준혁 등 49명의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회가 진행된다.
 
포항장성교회 수험생 학부모들은 "좋은 수험생들을 만나 위로와 격려 받게 하시고, 각종 유혹들을 믿음으로 잘 이겨내 정직한 믿음의 사람으로 승리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포항동부교회(담임 김영걸 목사)도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본 교회 3층 제1세미나실에서 고강민, 고소현 등 41명의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회를 연다.
 
특히 포항동부교회에서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있는 구역장, 지역장, 교사 등도 함께 참석해 기도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포항동부교회 교인들은 "그간 금요기도회와 새벽기도회 등을 통해 수험생들이 두려움을 떨쳐내고 평안가운데 시험 준비하고, 수능점수와 대학을 넘어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심어준 소명과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왔다"고 밝혔다.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 최해진 목사)도 매주 금요기도회마다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를 이어왔으며, 수능시험 이후에도 기도회를 이어간다.
 
포항하늘소망교회 김영미 전도사는 "수험생들이 이미 끝난 시험 때문에 후회와 좌절하지 않도록 붙들어 달라"며 "선하고 아름다운 길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바라게 하시고, 기도와 말씀, 신앙 훈련을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루는 시간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포항성결교회(담임 권영기 목사) 등도 수능시간에 맞춰 본 교회에서 수능기도회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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