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아린 사모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웹시트콤 '가슴아 뛰어라'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별히 이 사모는 드라마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백색증으로 알려진 알비니안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배우 이아린 사모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웹시트콤 '가슴아 뛰어라'의 포스터를 16일 공개했다. (라훔 커뮤니티 제공)

수익금 전액 알비니안 위해 사용키로 밝혀 '눈길'

웹시트콤 '가슴아 뛰어라'를 제작한 라훔 커뮤니티(대표 이아린) 측은 주연을 맡은 배우 이아린, 동화의 매력을 담은 포스터를 16일 공개했다. 두 배우는 포스터 속에서 다채로운 표정을 지으며 밝고 유니크한 모습을 선보였다.

'가슴아 뛰어라'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알비니안(백색증)의 삶을 보고 한국에 돌아와 인생이 완전히 뒤바뀐 한 여인의 일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알비니안은 온 몸에 색소가 부족해 하얀 피부를 갖고 태어난 백색증 환자를 일컫는다. 일종의 피부암으로 평균 40세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선크림만 있어도 수명이 늘어날 수 있다. 게다가 탄자니아에는 알비니안의 신체를 가지면 부자가 된다는 미신을 이유로 알비니안들은 늘 납치와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드라마 '가슴아 뛰어라'의 한 장면 (라훔 커뮤니티 제공)

웹시트콤 '가슴아 뛰어라'는 알비니안의 아픔을 담았지만 시트콤답게 어둡지만은 않도록 이야기를 풀어냈다. 현직 베테랑 배우들과 신인 배우들, 성우, 중앙대학교 교수진, 개그맨들이 출연과 카메오로 대거 참여해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도 '가슴아 뛰어라'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비롯해 동유럽의 대표적 미를 자랑하는 체코 프라하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광활한 대자연의 풍경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안방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슴아 뛰어라'는 오는 11월 8일부터 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첫 공개된다. 수익금 전액은 탄자니아 알비니안을 위한 고아원과 기숙사를 짓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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