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예배 드리는 '홀리위크'가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페스티벌을 열었다. 특별히 올해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선보이는 페스티벌이 마련돼 저마다의 달란트로 복음을 전하는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청소년들을 위한 WE-TEENS FESTIVAL은 1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예배 드리는 '홀리위크'가 1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WE-TEENS FESTIVAL을 1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청소년 끼와 재능 마음껏 뽐내

또래 친구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할 나이이지만 서울광장에는 춤과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모인 청소년들로 가득했다. '춤추는 다음세대'를 꿈꾼다는 이들은 그 어떤 때보다 온 마음을 다해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홀리위크는 평양대부흥운동과 빌리그레이엄 전도집회를 이어 한국교회의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 시작된 운동이다. 하루에 한번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목적으로 일주일을 온전히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다.
 
홀리위크를 주관하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최상일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리가 일주일 동안 기도하고 예배하자라는 마음으로 홀리위크를 시작했다"면서 "처음에는 청년집회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모든 세대의 예배·전국의 예배·광장의 예배로까지 하나님이 인도해 주셨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열린 WE-TEENS FESTIVAL은 10주년을 맞아 춤추는 다음세대들이 교회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장을 열어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전국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가질 계획이다.
 
홀리위크에서 WE-TEENS FESTIVAL을 주관한 지저스무브먼트 박래성 목사는 "다음세대가 교회에 대한 마음을 열길 바란다"면서 "교회도 아이들이 춤출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13개 도시에 WE-TEENS FESTIVAL을 열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교회도 아이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아이들도 교회에 정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를 통해 80여 개의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1인 미디어 시대에 걸맞게 음악과 편집 등 전문적인 재능을 선보이는 청소년들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종 결승전에는 8개의 팀이 선발돼 우위를 가릴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FESTIVAL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재능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WE-TEENS FESTIVAL 최종 결승에 진출한 첼렘 팀은 "이렇게 다양한 달란트를 가진 재능으로 영광을 올릴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춤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여러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문화 클래스와 학교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박래성 목사는 "많은 청소년들이 음악적 재능을 펼치며 꿈을 찾아가고, 교회적 문화도 열어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홀리위크를 섬기고 있는 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목사는 "서울광장은 복음에 있어 의미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10년 동안 한국교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앞으로 이 운동이 계속 이어져 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세대가 굉장히 중요한 세대인 만큼 많은 성도들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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