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을 통한 문화예술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GOODTV 여성합창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선교음악회'를 가졌다. GOODTV 여성합창단원들이 문화예술선교 사역의 비전을 품고 정성껏 준비한 이번 공연은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GOODTV 여성합창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찬양을 통한 문화예술선교 사역을 펼쳤다.ⓒ데일리굿뉴스
 
GOODTV 여성합창단, 자카르타 '선교음악회' 진행

 
GOODTV 여성합창단(황혜영 지휘자, 이하 여성합창단)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찬양을 통한 문화예술선교 사역을 펼쳤다.
 
인도네시아는 2억 7천만 인구 중 약 90%가 무슬림인 국가다. 함께 찬양을 부르는 건 가능하지만,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는 불법이다. 문화예술선교 사역을 통한 복음 전파가 더욱 절실한 이유다.
 
여성합창단은 2일 한인 선교사가 설립한 '꿈나무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찬양 공연을 선보이는 등 풍성한 나눔이 이어졌다.
 
3일에는 '쓰레기 마을'이라 불리는 빈민촌를 찾아 주민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아름다운 하모니가 깃든 찬양 콘서트, 아카펠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여성합창단이 인니어로 부른 <나의 피난처되신 예수>와 <오 해피데이>는 주민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주민들은 처음 들은 찬양임에도 춤을 추고 함께 찬양을 따라 부르며 호응해 감동을 전했다. 밥퍼해피센터를 찾아가 새벽부터 준비한 750여 개의 도시락을 나누는 '밥퍼' 사역도 펼쳤다.
 
4일에는 한인 목회자가 설립한 신학대학교 '웨슬리 국립 신학교'를 찾았다. 여성합창단은 음악 시연을 보이며, 음악 교육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에 이곳에서 공부하는 약 200명의 예비 목회자들은 <고향의 봄>을 한국어로 부르며 화답했다.
 
여성합창단 황혜영 지휘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방문은 GOODTV 여성합창단이 창단된 후 첫 해외선교였다"며 "이를 통해 여성합창단원 모두가 문화사역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사역에 대한 이유를 확실하게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복음화뿐 아니라,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다시 밀림으로 돌아가 정글에서 힘겹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6년 7월 창단된 GOODTV여성합창단은 4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정기 공연과 교회 초청 공연, 위문 공연을 통한 문화예술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다가오는 11월 5일에는 '제32회 성가합창제'에 참여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