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이주민네트워크 준비위원회(위원장 이병수 교수)가 주최·주관하고 부산광역시 김삼수 의원이 후원하는 부·울·경이주민네트워크 발대식 및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이 지난 9월 30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렸다.
 
 ▲부·울·경이주민네트워크 발대식 및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이 지난 9월 30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렸다. ⓒ데일리굿뉴스

부·울·경이주민네트워크는 ‘혐오를 넘어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이라는 표어 아래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다문화 가족들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이주민과 난민 혐오의 시대에서 공존 및 환대의 시대로 만들기 위한 단체이다.

이주민 네트워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약 150개 기관(종교단체 포함)과 30여 개 대학 및 교수 150여 명, 의료인 100여 명, 법조인 30여 명, 탈북·이주민과 가족,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난민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병수 교수(고신대)는 최근 탈북민 모자가 아사한 가운데 이주민과 난민들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부·울·경이주민네트워크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부·울·경 이주민 네트워크가 세운 향후 사업계획으로는 △한국어 강의 △연 2회 문화축제 개최 △세계 시민 교육 강연 △부·울·경 탈북민과 청소년을 교육 및 의료봉사 등 13가지에 이른다.

운영위원장 이병수 교수는 “우리 사회에 가장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고아와 과부를 돕는 이 일에 많은 분이 참석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사역에 함께 동참하는 북한선교회 전현구 목사는 굶어 죽은 탈북 모자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종교를 떠나서 우리가 부유함을 누리고 풍족함을 누릴 때 어렵고 소외된 자들을 돕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고, 인류사회에 관계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탈북자와 이주민들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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