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이동통신 서비스의 실내 기지국은 전체 기지국의 1%에 불과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건물 안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장소별 5G 기지국 구축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실내 5G 기지국은 전체 5G 기지국의 1%인 989국에 불과했다.
 
5G 기지국은 과기정통부가 지상, 옥내, 지하, 터널로 구분해 관리를 한다.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구축 상세 현황은 모두 대부분 기지국을 지상에 구축했다.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은 9만 755국 중 97.55%인 8만8천529국이 지상에 구축된 것이다.
 
하지만 실내 기지국 수가 지상 기지국에 턱없이 못 미친다. 변재일 의원은 "현재까지 구축된 5G 기지국의 97% 이상이 지상에 집중돼 있고 그 외 장소에는 부족해 5G가 실내 불통 통신망에 그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5G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5G 기지국 인빌딩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